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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프로젝트이름
끄적끄적
모둠명
끄적끄적
모둠소개

대안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5명으로 구성된 팀. 대구에서 힙합 공연, 연극, 영상제작 등은 교육적 활동이라기보다 교육을 방해하는 활동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크다. 청소년들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타 지역으로 이동한다. 각각 래퍼와 연극배우, 영상제작자가 되기를 꿈꾸는 멤버들은 이에 아쉬움을 느꼈다. <끄적끄적>은 대구 지역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활동배경

대구에서의 힙합, 연극, 영상제작 등은 교육적 활동이라기보다는 교육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크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이를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공연 소식만 해도 대구에서는 거의 접할 수 없다. 이는홍보의 문제가 아니라 예전부터 지역사회에 각인된 문화적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년에 여러 청소년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부류의 청소년을 만나 보았는데 래퍼나 연극배우 등 예체능 활동을 지망하는 청소년들이 모두 타 지역에서 활동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따라서 대구에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활동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활동목표

대구 관내 청소년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컨텐츠 기회 제공

활동내용

힙합 공연 진행

  • 포스터 제작 및 홍보, 장소 대관, 예산 점검
  • 공연을 함께 할 청소년 래퍼 모집, 활동 목표에 맞는 곡 선정
  • 1차 공연 STAGE 진행
  • 1차 공연 STAGE를 관람해주신 기성세대분들과의 인터뷰 진행
  • 끄적끄적 멤버들과 함께 공연한 대구 힙합동아리 볼륨팀과 공연을 도와준 자원봉사자들과 활동에 대한 평가회 진행

보이는 라디오 진행

  • 대화의 장에서 사연을 접수받은 후 그에 맞는 힙합 음악을 불러주는 형식으로 유투브 라이브 공연 진행
  • 이후 다함께 공연에 대한 피드백 공유

활동성과

우리의 작은변화

우선 청소년 대표인 나에겐 작은 변화보다 큰 변화가 생긴 것 같다. 활동이 종료된 후 쭉 되돌아보니 함께 해준 분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그리고 활동이 끝났다는 공허함을 함께 느꼈다. 그저 ‘힙합공연을 했다’가 아닌, 공연을 준비하며 생긴 갈등과 좌절,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다. 팀 리더로서 가져야 하는 책임감을 느꼈고, 활동 중에 무기력함 등 슬럼프가 찾아왔지만 수많은 질문과 문제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멘토 선생님과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며 이겨냈다. 우리 멤버에게도 각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 어떤 친구는 힙합 공연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자신감을 얻어 행복해했다. 반면 어떤 친구는 몸이 좋지 않아 함께 활동을 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대구에서 힙합을 하는 청소년,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대를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을 발산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힙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던 지역주민들에게 힙합이 청소년들의 문화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