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와 함께하는 동물이야기

동물을 사랑하는 대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팀. 멤버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6년부터 동아리에서 동물권 보호 캠페인을 했다. 활동 반경이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멤버들이 청년이 되자 청년소셜벤처 <로아>를 결성했다. 로아는 모든 생명들의 공존을 추구하며, ‘사회변화’, ‘사회기여’, ‘동물권’을 핵심 키워드로 활동한다. 올해는 시민들의 동물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동화책을 제작한다.

로아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백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3%가 멋있다, 신비롭다, 아름답다 등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하지만 백호는 근친교배로 만들어진 유전자조작동물이다. 사람들은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올바른 인식을 심어준다면 사회 전체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동물의 기본권과 관련된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동물 상업화’와 같은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동물에 대한 인식과 행동의 변화, 프로젝트 참여자의 힐링

동화책 제작

• 그림 샘플링: 스토리라인에 맞게 동화책 속에 등장할 주인공들의 이미지를 미리 만듦.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려나가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함
• 설문조사 진행: 신갈청소년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같은 설문조사를 네이버 폼에 옮겨두어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함
• 동화작가 미팅: 아름다운재단에서 마련해주신 기회를 통해 동화작가님과 함께 그동안의 동화책 스토리와 샘플링한 삽화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짐. 이후 작가님과 꾸준한 소통으로 동화책의 스토리를 수정하고 삽화를 보강하는 등 동화책의 완성도를 높임
• 텀블벅 펀딩 기획: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여 텀블벅 펀딩 시 제품의 가격과 세트 구성, 텀블벅 펀딩 홍보 방법 등 펀딩의 전반적인 내용을 기획함
• 텀블벅 펀딩 오픈: 텀블벅 사이트에 사용될 이미지 촬영, 목업 파일 제작, 광고 제작 등을 제작하고 인스타그램 광고를 게시함. 펀딩 목표의 122%를 달성함

N월의 로아 제작   

• 매월 첫째주 수요일 인스타그램에 <N월의 로아>를 발행하여 전월의 로아 활동을 기록하고 홍보함

카드뉴스 제작  

• 동물과의 가상인터뷰 등 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카드뉴스를 정기적으로 발행함

우리의 작은변화

같은 목표를 가진 팀원들끼리 모여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소통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다. 코로나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았지만, 대안을 마련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방법,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능력을 키웠다. 동화책을 제작하면서 동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높아졌다.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대로 초등학생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다른 활동을 진행할 때 아이들의 의견들을 반영하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동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사회적 문제, 동물권 신장 등을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sns에 공유하여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사회 변화에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텀블벅에 동화책 펀딩을 개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동물권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고, 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함양할 수 있게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