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월간 처방전 – 정신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프로젝트이름
월간 처방전 - 정신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모둠명
모닥불
모둠소개

’모닥불’은 새벽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기 청소년으로 구성된 팀이다. 10대에 봉사활동 동아리
‘나눔다리’에서 만나게 되었으며 자립적인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자 새벽별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되었다. 올해는 ‘우울’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여 내 마음 상태를 살피고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한다. ‘모닥불’이라는 팀명은 갈수록 삭막해지는 개인주의 사회에서, 연대하고 함께하는
힘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마음 속에 피우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활동배경

‘청소년은 왜 우울하다고 말하지 못할까?’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근 5년 내 10~19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에는 고의적 자해(자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청소년 우울감 경험률은 소폭 감소한 2020년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무엇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 냈을까?

우리는 살아가며 학업, 대인관계, 가정환경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는 달리 우울증은 마음 편히 터놓고 말하기 쉽지 않은 듯하다. 그저 사춘기라 겪는 하나의 일시적인 감정,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시기라는 이유만으로 ‘우울감’이라는 감정은 무시당한다. 또한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을 문제아로 취급하는 등 우울증의 원인을 오로지 개인의 문제로 귀결시키는 사회적 시선은 우울증을 숨겨야 할 대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폐쇄적인 커뮤니티로 도피하게 된다. 이런 주변 환경을 보며 우리에게는 심리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활동목표

우울증은 초기 개입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고 적절한 도움(상담, 약물치료 등)을 받는 것만으로도 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목표는 팀원 개개인의 소통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나 자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내 감정을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또한, 우울증을 겪는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청소년이 함께 활동하며 자신의 마음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건강한 공론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두 번째, 청소년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실현하고자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의 마음 상태를 살피며 청소년이 주로 어떤 상황에서 우울감을 느끼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우울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함으로써 청소년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우울증 인식개선을 목표한다. 우울증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
며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권한이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우울증 예방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인 책임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활동내용

활동일정

세부 활동 내용

참가 인원

08/03

도입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영상 시청(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

<나라는 이상한 나라> 책 살펴보기

자유토론

– Q. 나는 무한도전 멤버 중 누구와 가장 비슷한 것 같나요?

– Q.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어떤가요?

– Q. 타인은 나를 어떻게 보나요?

마무리 (활동 소감 공유)

5명

08/23

도입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사전질문

– Q.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어떤가요?

– Q. 타인은 나를 어떻게 보나요?

– Q. 타인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 봅시다.

<나라는 이상한 나라> 독서활동

책 목차를 간략하게 살펴본 후, 나와 관련 있는 부분을 읽어보기

자유토론

각자 읽은 부분 내용 공유하기

– Q. 나를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Q. 그 노력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마무리 (활동 소감 공유)

3명

08/25

도입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사전질문

– Q.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

– Q. 요즘 나를 포함한 친구들과 또래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Q. 그런 고민은 어떤 문제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 Q. 우울 또는 무기력감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있다면 구체적인 경험을 얘기해 보고, 없다면 주변인의 사례를 떠올려 봅시다)

– Q. 우울 또는 무기력감을 겪고 있는 친구를 어떤 방식으로 도와줄 수 있을까요?

– Q. 나에게 최선의 ‘위로’란 무엇일까요?

<나라는 이상한 나라> 독서활동

책 목차를 간략하게 살펴본 후, 나와 관련 있는 부분을 읽어보기

자유토론

각자 읽은 부분 내용 공유하기

상호 문답

내가 꿈꾸는 미래, 되고 싶은 모습 구체화하기

마무리 (활동 소감 공유)

2명

09/08

도입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사전질문

– Q.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

– Q. 요즘 나를 포함한 친구들과 또래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Q. 그런 고민은 어떤 문제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 Q. 우울 또는 무기력감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있다면 구체적인 경험을 얘기해 보고, 없다면 주변인의 사례를 떠올려 봅시다)

– Q. 우울 또는 무기력감을 겪고 있는 친구를 어떤 방식으로 도와줄 수 있을까요?

– Q. 나에게 최선의 ‘위로’란 무엇일까요?

<나라는 이상한 나라>, <우울할 땐 뇌과학>, <우울과 5년째 동거중입니다> 도서 자율 선택 및 독서활동

책 목차를 간략하게 살펴본 후, 나와 관련 있는 부분을 읽어보기

자유토론

각자 읽은 부분 내용 공유하기

상호 문답

내가 꿈꾸는 미래, 되고 싶은 모습 구체화하기

마무리 (활동 소감 공유)

3명

11/17

도입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사전질문

– Q.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

– Q. 요즘 나를 포함한 친구들과 또래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Q. 그런 고민은 어떤 문제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 Q. 우울 또는 무기력감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있다면 구체적인 경험을 얘기해 보고, 없다면 주변인의 사례를 떠올려 봅시다)

– Q. 우울 또는 무기력감을 겪고 있는 친구를 어떤 방식으로 도와줄 수 있을까요?

– Q. 나에게 최선의 ‘위로’란 무엇일까요?

<나라는 이상한 나라>, <우울할 땐 뇌과학>, <우울과 5년째 동거중입니다> 도서 자율 선택 및 독서활동

책 목차를 간략하게 살펴본 후, 나와 관련 있는 부분을 읽어보기

자유토론

각자 읽은 부분 내용 공유하기

상호 문답

내가 꿈꾸는 미래, 되고 싶은 모습 구체화하기

마무리 (활동 소감 공유)

5명

11/29

유니버셜 타로 기본 구성과 해설 방법 알아보기

타로 실습

–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며 타로를 통해 해결방안 모색

2명

활동성과

1) 우리의 작은변화
유스펀치는 팀원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비록 활동 초기에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데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모임 진행방식을 계획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회봉사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야 할지를 고민하며 수직적인 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말로 다가가는 것이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한 명씩 돌아가며 발언 기회를 갖도록 했습니다. 서로 살아온 시간과 환경이 다른 만큼 온전히 마음을 전부 여는 데 한계는 있었지만, 우리가 직면한 문제와 청소년 우울증의 원인 그리고 극복 방법을 함께 모색하며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 전반적으로 사유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청소년에게 안정감을 느끼고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6개월간 이루어졌던 만남이 당장의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전하는 작은 용기와 연대감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사회봉사 학생들의 어려움을 듣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첫 만남의 어색함과 활동 중 다소 비협조적인 청소년도 있었지만 팀원들이 가진 경험담을 먼저 꺼내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려고 하는 노력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학교 정착 생활의 애로 사항, 교우관계, 학업 문제, 자퇴, 그리고 진로 고민까지 깊은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고 진정성이 있는 조언을 주며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 경험은 사회봉사 청소년이 학교로 복귀했을 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