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링크업(Link-Up)

프로젝트이름
링크업(Link-Up)
모둠명
오드웨이
모둠소개

고립청년과 고립청소년 치유 및 예방을 돕는 예비사회적 기업을 키워나가는 팀 대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학교 밖 청소년, 느린 학습자 등 청소년에 관심이 많아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팀 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바텐더, 바리스타 등 음료 제작에 관심이 많아 직접 제작한 음료를 타인에게 전달해주면서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팀 원, 심리적인 이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팀 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팀 원들은 환경 관련 청소년 겨울 현장 캠프에서 처음 만났고 청소년에 대한 공통 관심사로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이후 관심사에 대한 대화와 만남을 이어가면서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함께하였고 이후 청소년 관련 행사를 기획하면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활동배경

오드웨이 팀 원들은 청소년 당사자로서 청소년의 도전을 장려하고, 행복을 발굴하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함께했던 팀원과 자신을 비롯하여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보면 자신을 가꾸고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뚜렷합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모종의 이유로 도전을 실행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역량을 모두 실험해볼 기회를 쟁취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청소년들을 살펴보면 과열된 경쟁 속에서 장기간 고군분투한 경험, 입시 등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단이자 하나의 궁극적 목표로 두었던 분야에서의 실패 경험, 청소년기의 치열한 학교생활 후 자신의 선택으로 앞날을 꾸려갈 수 있게 됐을 때 자신을 몰라 당혹감을 겪고 방황한 경험 등에서 받은 충격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 경험에서 느낀 무력감, 우울, 고립감, 탈진, 자존감 하락 등을 적절히 조치하지 못해 이후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효과적인 문제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경험 역시 부족하여 회복탄력성을 기르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열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큰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하기위해 링크업(Link-Up)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활동목표

자신을 아는 것은 삶을 꾸려가는 데 있어서 무척 큰 자산입니다. 또한 개인이 미래에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은 개인의 동력이 되고, 성장의 즐거움을 누리고 주위와 풍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집단 안에서도 밖에서도 외로움을 겪으며 활기를 잃곤 하는 우리의 모습을, 내가 겪는 문제와 우리가 가진 힘을 마주하고, 자존감 향상과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고자 합니다.

활동내용

 

활동일정

활동 추진결과

23.07.09

아하피플 워크숍 참여

23.08,28

다른 활동가 면담

09.19, 10.14, 10.21, 10.30

줌 회의

23.10.07/23.11.11

느린학습자 만남

23.10.26

도구제작 워크숍

23.11.07

도구제작 워크숍, 느린학습자 시민회 방문

23.11.22

도구제작 워크숍

23.12.15

행사 진행

아하피플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 시기에 나를 알아가고, 꿈을 찾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목표를 WHAT, HOW, WHY 형식에 맞춰 구체화해나갈 수 있었다. 다른른 활동가 즉 세품아 명성진 이사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느린학습자라고 낙인찍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맞춤형 개별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4차례에 걸친 줌 회의를 통해 목표에 맞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나갈 수 있었다. 2차례에 걸친 느린학습자와의 만남을 통해 이론으로만 알았던 느린학습자에 대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대화해볼 수 있었다.

도구 제작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느린학습자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전환할 수 있었고 ‘공감 다이어리’ 도구 제작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행사을 진행함으로써 그동안 기획했던 꿈을 펼칠 수 있었고 관계를 맺으며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청소년 시기에 나를 알아가고, 꿈을 찾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목표 달성에 쾌감을 이뤘다.

활동성과

1) 우리의 작은변화

활동 후 계획만 했던 일을 실제로 이룰 수 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이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고 이는 심지어 학교나 청소년 관련 공공기관에서도 즉 공교육에서도 수요가 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는 느린 학습자도 충분히 청소년과 어울릴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이를 만들어내는 사회를 이루자는 목표가 생겼다.

팀으로 함께하는 것의 시너지, 든든함, 즐거움 등을 느끼며 함께해서 더 멀리 갈 수 있음을 체감했다. 팀활동의 고충과 시행착오 역시 많이 겪었는데 이 과정 속에서 자기자신과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다. 서로를 이해하자 서로를 더 보듬어주고 응원해줄 수 있었다. 함께함에 이전보다 더욱 감사하고 있다. 혼자서 했다면 막막함에 도망치고 싶고 방향을 바로잡지 못한 채 한참 헤맸을 것 같다. 함께해서 즐겁게 완주할 수 있었다. 팀원 외에도 우리와 계속 함께 걸어주신 재단 관계자분들과 흔쾌히 도움을 주신 현장의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풍복한 배움 속에서 성장하고 활동을 마음껏 전개할 수 있었다.

 

2)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우리의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친구들이 더 많은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전보다 학교생활이 즐거워졌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기존의 인간관계 외의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할 수있는 장이었다. 또한 친구를 사귀는데 두려움이 있던 느린학습자 친구가 두려움을 잠시 넣어두고 친구와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이 뿌듯했고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이 가진 프로그램의 생각과 느낀점을 알게되었다

친구들에게 다음에 또 초대해달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재밌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서울과 청소년공간이라는 새로운 장소가 주는 설렘도 느꼈다고 한다. 이번에는 일정상 오지 못했지만 초대하고 싶은 친구, 오고 싶어했던 친구도 많았다 여러 친구들에게 자아탐색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리고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