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H.O.T’는 대전대신고등학교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찾아 나서고, 본인들의 장점을 살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구성한 동아리입니다.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꿈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꿈을 존중하고 지지하면서 공동체 속에서 자유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최대한으로 지원하고 제공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팀원들끼리 각자 관심 있는 분야와 추후 동아리 활동에 관해 논의를 거치던 중, ‘갈등’이라는 단어에 대한 갈등이 벌어지는 ‘젠더 갈등’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지 않거나, 그러한 해결하려는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현재 상황을 보며, 동아리원들은 직접 그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보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아리원들은 젠더 갈등을 포함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젠톡의 1차 워크숍에서는 행사의 목적과 비전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이 성별 갈등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워크숍은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성별 갈등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참가자들이 공감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 논의를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참가자들은 행사의 의도와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고,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젠톡은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별 갈등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젠톡은 2차 워크숍을 통해 1차 워크숍에서 시작된 조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행사 본연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였습니다. 1차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성별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초안을 작성하였으며, 2차 워크숍에서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2차 워크숍의 첫 단계는 각 조별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것이었습니다. 조별로 기획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이를 실행하며 겪었던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보다 나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성별 갈등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각 조는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에서는 프로젝트의 목표, 진행 과정, 그리고 도출된 결과와 느낀 점을 공유하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성별 갈등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는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차 워크숍은 조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젠톡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성별 갈등 문제를 단순히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젠톡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를 책임감 있게 대하는 태도를 갖추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목적을 달성하는 최종 활동을 각 학생별로 마무리하는 시간으로서 작용하였습니다.

젠톡은 2차 워크숍 이후 성과 공유회와 개별 평가서를 작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조별 프로젝트와 워크숍 활동 전반을 돌아보며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각 팀이 도출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며 격려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성과 공유회는 참가자들이 젠톡의 활동이 실제로 성별 갈등 문제 해결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되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각 팀은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점검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배운 점과 앞으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다른 팀의 관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각자의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은 개별 평가서를 작성하며 행사와 자신의 활동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가서에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느낀 점, 배운 점, 그리고 앞으로의 다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참가자는 젠톡이 단순한 워크숍을 넘어, 개인적으로도 성장의 계기가 되었음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젠톡은 성별 갈등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갈등의 근본적 원인을 이해하고 협력의 가치를 체득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성별 갈등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와 해결 능력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젠톡의 비전과 의의를 더욱 뚜렷하게 만드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1) 우리의 변화

활동을 진행한 이후, 운영진에 속했던 우리에게는 활동의 목표에 대한 영향도 있었지만, 가장 큰 부분에서는 우리의 능력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문제를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젠톡 프로젝트’라는 우리의 활동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이 실제로 우리 주변,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의 활동에 있어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의 한계는 우리의 생각이 정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무언가를 변화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인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도전하는 자세를 항상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우리가 만든 변화

우리의 활동이 기존에 우리가 예상한 규모만큼의 범위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만 가지고 있던 문제와 인식을 나의 주변, 학교에 알리는 목표는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선 참가자 전원이 이번 ‘젠톡 프로젝트’의 목표와 문제를 완벽하게 인식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근거가 참여자들이 직접 강의와 보고서 등을 작성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강의의 경우, 우리가 직접적으로 끼치지 못한 범위까지 젠더 갈등의 기피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더욱이 보고서의 경우, 참여자들이 논리적으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점까지 언급하며, 젠더 갈등이라는 주제를 우리가 의도적으로 인식해야만 하는 이유를 서술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우리의 활동은 우리가 원하는 젠더 갈등을 의도적으로 인식하는 자세를 주변에 퍼뜨리는 목표와 변화를 완벽하게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