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이름
클린파킹-깨끗하고, 맑고, 자신있게 쾌적한 주차공간 만들기
모둠명
문화시민
활동배경

작년 10월 학교가 이전하면서 저희 학교 바로 앞, 학교 창문에서도 보이는 ‘임시 공영주차장’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도시에 있는 통학형 소규모 대안학교입니다. 상가건물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건물 안에서도 주차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바로 앞에 영덕동 공영주차장 임시(무료)운영이 되고 있어서 부모님들도, 가끔식 오시는 특강 강사분들, 파트 선생님들께서 주차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좋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주차장은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늘어가는 캠핑카, 주차자리가 없어서 주차장 입구까지하는 차량들… 이중주차,삼중주차로 인해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업무를 보고 동네에 대한 좋은 인식을 만들어주려고 운영하는 것인데 라인도 제대로 그려져 있지 않고, 비가 오면 푹푹 파인 땅에 쓰레기도 흘러다니는 ‘눈살 찌푸리는 주차장’이 저희 마음에 계속 걸렸습니다. 

활동목표

첫째, 클린한 주차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캠핑카, 캐러반은 OUT! 장기주차 NO!

둘째, 용인 영덕동(흥덕)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주차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양심주차장’의 시민의식 캠페인을 통해 주차 간편한 흥덕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것들을 통해 영덕동(흥덕) 사람들에게 공영주차장은 나 혼자 쓰는 것이 아닌 것을 알려주며 장기주차에 대한 문제점을 일깨워주고 영덕동(흥덕) 공영주차장의 상태를 깔끔하게 만들어갈 목표입니다.

활동내용

6월 활동- 영덕동 임시공영주차장 만족도 및 개선사항 설문조사에서는 영덕동 플리마켓 때 큐알코드를 통해 약 49명의 주민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로인해 저희는 영덕동 주민분들의 공영주차장에 대한 인식과 불편한 점들을 알 수 있었고, 주민분들께서도 다시 한번 공영주차장을 생각하게 되어 세 번째 목표인 영덕동 공영주차장에 장기주차와 문제점들을 많은 분들이 인식하는 것에 대해 이것이 많이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10월 활동- 캠페인 홍보에서는 10월 19일 토요일 영덕천 걷기 운동회 하는 곳의 부스를 하나 빌려서 클린파킹 캠페인을 홍보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더 많은 분들이 클린파킹 캠페인에 대해 관심 가져주셨고, 이것이 저희가 12월에 만들었던 도구가 더 사용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0월 활동- 임시공영주차장 플로깅에서는 깨끗한 주차장을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주차장에 쓰레기가 많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문제를 다시 인식하였습니다. 큰 성과가 있지 않았지만 이것을 계기로 저희의 목표와 목표를 이루어 나갈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이 도구사용과 더 좋은 웹사이트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11월 활동- 클린파킹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캠페인 소개와 시민의 소리 옵션이 있습니다. 

캠페인 소개로 사람들이 캠페인을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시민의 소리는 시민들의 불만이나 요구를 듣고 저희가 개선하는 식입니다. 이것이 더 편리하고 유용한 공영주차장 사용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두 번째 목표인 시민의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2월 활동- 클린파킹 도구활용 캠페인은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본격적인 클린파킹 주차장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는 영덕동 주민분들이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시간을 준수하는 작은 배려를 통해 질서 있는 주차장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주차장 입구 옆쪽에 펜스를 설치해 캠페인에 대한 설명과 참여 방법, 도구를 설치해 주민분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펜스에는 도구가 걸려있고 이 도구를 빼고 조립해서 자신이 얼마나 오래 주차할 것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용도였습니다. 주중과 주말에 나와서 1~2시간 정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분들께 다가가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더 편리하고 배려하며 쓸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되었습니다.

12월 활동-활동 공유회에서는 문화시민팀의 주최하에 진행되었고 뉴조이스쿨 학생, 영덕동 시민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활동 공유회에서는 현재 진행 활동을 공유하고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과 변화하고 싶은 점을 논의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시민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캠페인을 할 수 있었고, 시민분들에게 영덕동 공영주차장이 원래는 불편하고 잘 이용하기 힘든 주차장 이었지만 캠페인을 통해 많이 변화되었고 주차 간편한 흥덕이라는 이미지를 심어드리려는 의도가 전달되었습니다.

활동성과

1) 우리의 변화

저희 문화시민팀 팀원 모두 다 캠페인 활동하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캠페인 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 캠페인에 대한 기대와 희망도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불확실성과 불안감 때문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생각들도 많았습니다. ” 이 캠페인이 진짜로 될까?, 효과가 있을까?,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작 우리가 한다고 해서 진짜 될까? ” 등등으로 여러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더 열정을 내어 힘내자! ” 라는 마음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들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여러 작업들(엑셀 회계 작업, 설문조사, 인터뷰, 지역주민분들과 활동공유회)을 해보며 저희의 한계를 깰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과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캠페인 활동으로 사회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캠페인 활동이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주지는 않지만, 사소한 변화를 일으켜 긍정적인 변화를 조금이라도 만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캠페인 활동을 직접적으로 해보니 ‘캠페인 하나를 준비하고 활동 하는게 정말로 힘든 것이고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이구나’를 알게되며 캠페인 운동/활동가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을 해보기 전에는 길거리에서 캠페인 하시는 분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때도 많았고, ‘나 한 명이 참여한다 해서 우리 사회가 바뀔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캠페인에 대해서 적극적이지 않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캠페인을 몸소 경험한 만큼, 앞으로는 길거리에서 하는 캠페인도 잘 참여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생기게 되었고, 우리가 먼저 지역사회 문제와 변화들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 우리가 만든 변화

  1. 주변 학교에 준 영향

저희가 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영주차장 플로깅 활동, 주차장 시간 준수 캠페인 등등 여러가지를 함께 하다보니 학교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을 찾아가 한명 한명 물어보니 과거에는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주변 동네의 문제, 사회문제들에 대해서 관심이 조금 생기게 되었고, 캠페인에 조금이라도 참여하여 동네를 도와야한다는 인식도 생기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캠페인을 통해 학교 학생들에게도 캠페인에 대한 필요성과 주변 동네의 사회적 문제 등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고, 많은 학생들이 사회적 참여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1. 영덕동 동네에 준 영향

저희는 또한 영덕동 동네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정확히는 동네 주민분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희가 동네 주민분들을 대상으로 영덕동 공영주차장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실시한 것을 바탕으로 주차장 인식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캠페인을 하면서 만났던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에는 주차장에 대한 불만만 갖고 있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줘서 고맙다라고 말씀하시고 하셨고, 어떤 분은 새롭게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이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제 해결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희망을 전달하며, 주민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