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이름
- 목공과 미디어를 활용한 청소년 공익사업
- 모둠명
- 피노키오프로젝트
- 모둠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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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프로젝트>는 살레시오미래교육원이 운영하는 학교밖배움터에 재학 중인 청소년 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학교에서 목공을 배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2018년 결성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나 기관에 직접 제작한 새 가구를 기부하고 헌 가구를 수리하는 활동을 한다.
- 활동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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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3동은 서울에서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의 청소년들이 많다. 동시에 학교밖청소년들도 타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은 이러한 환경들 때문에 진로를 제대로 탐색하지 못한 채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한편 <피노키오프로젝트> 친구들은 학교밖청소년이다. 모두 저마다의 힘든 과거를 딛고 각자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살려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것은 학교밖배움터 <바라지>에 다니면서 일어난 변화였다. 그러다보니, 우리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는 그래서 우리는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청소년들이 우리를 통해 희망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아픔을 가지고 있을 때, <바라지>에 와서 꿈을 찾았듯이 우리의 활동으로 다른 친구들이 우리를 보고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되는 신월3동이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바뀔 수 있기를 바란다.
- 활동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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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비교적 경제형편이 열악한 신월3동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구 제작, 수리를 하여 제공하여 지역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 활동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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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신월3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대상을 선정했다.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에 각각 침대, 옷장, 수납장을 제작하여 기부했다. 동네공부방의 오래된 책상을 고치는 등 가구수리도 했다. 또한 활동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신월3동과 사업협약식 진행 및 사업계획 공유
신월3동과 연계하여 활동하기 위해 주무관과 연락했고, 주민센터와 청소년 봉사 단체인 <피노키오프로젝트> 사이에 협약식이 진행되어 더욱 체계적인 기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구 기부 대상 가정 방문 및 가구 제작
주무관님의 협조를 통해 세 가정을 만났다. 1차 가정방문을 통해 기부 대상자의 요구사항을 듣고, 필요한 가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9월부터 차례대로 서랍장, 침대, 주방수납장 등을 만들었고, 필요에 따라 2차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세부적인 수정사항을 확인하며 작업을 마쳤다.
동영상 제작 완료
6월부터 11월까지 <피노키오프로젝트>의 모든 활동을 촬영했다. 가정에 가구를 배달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동영상 편집을 시작했다.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하는 의도를 담기 위해 활동영상 이외에도 추가촬영을 진행했다.
- 활동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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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멤버들이 처음부터 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 특히 노동의 대가를 이웃들과 함께 나눌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자신이 누군가를 돕거나 나눌 수 있는 것이 없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의 작은변화
- 동아리 대표로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학생들을 이끌려고 노력했다. 또한 나의 꿈인 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 막연하게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목공 활동을 통해 가구를 제작하고 직접 가정에 설치하면서 목공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 자신의 노력으로 가구를 만들어서 기부를 한 뒤에 그 가구를 받게 된 사람들의 미소를 보면서 힘이 많이 났다. 알바와 동아리, 학업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껴서 내년에도 이런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
- 나만 상처받고 아프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웅크리고 있었는데, 이 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사라는 꿈이 생겼다. 내년에는 더 활발하게 활동할 자신이 생겼다.
- 막연히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이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가진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깨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고, 그 의도를 동아리에 담으면서 공익광고 기획자라는 구체적인 꿈이 생겼다.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올해는 활동지역을 신월3동으로 한정했지만, <피노키오프로젝트>의 활동소식이 양천구 전체에 알려지면서 다른 동에서도 가구를 기부해줄 수 있냐는 연락이 많이 왔다. 구청장님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면서 많은 언론들이 학교밖청소년의 기부활동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었고, 양천구 내에 청소년의 기부활동 문화가 생긴 것 같다.
- 활동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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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프로젝트 – 어느 학교밖청소년 이야기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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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스케치 및 참가자 인터뷰 보기 https://blog.beautifulfund.org/34199
- 참가자 활동 후기 보기 https://blog.beautifulfund.org/35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