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4.3은(을) 아라다(알리다)

프로젝트이름
4.3은(을) 아라다(알리다)
모둠명
아라문동
모둠소개

<아라문동>은 제주 아라청소년문화의집에 소속된 10개 동아리의 연합체이다. 멤버들은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이해 각자 동아리에서 관련 활동을 하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올해 4.3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폭 축소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연합체를 꾸려 관련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4.3은 슬프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이다. 4·3에 대한 진상규명과 역사적 평가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라문동>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4·3을 일상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청소년축제 ‘4.3은(을) 아라다(알리다)’를 기획, 운영했다.

활동배경

제주 4.3은 슬프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사과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도 처음에는 왜곡과 은폐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현재에는 진실이 밝혀지고, 그 역사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에 비해 4.3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우리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4.3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이해 제주와 서울에서 큰 행사가 열렸으나, 시간이 지나 금방 사람들에게 잊혀진 것 같다.

활동목표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 제주 4.3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내용

‘4.3() 아라다(알리다)’ 축제 기획, 운영

  • 청소년어울림마당 참가해 동백꽃케익만들기, 4.3북클립, 기억의 동백컵, 풀꽃을 담은 향수, 추억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4.3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청소년들이 공익활동의 주체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줌
  • 축제에 앞서 아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범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들에게 3을 알리고, 축제 운영을 준비함

4.3 콘텐츠 제작

  • 4.3 유적지 탐방 후 장소와 관련 설명을 담은 자료집 제작 및 배포 
  • 4.3 관련 웹툰 제작 및 배포
활동성과

우리의 작은변화

제주의 여러 기관들이 제주 4.3에 대한 진상규명과 역사적 평가를 이루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에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 우리의 활동에 자부심을 느꼈다. 또한 활동을 통해 4.3을 포함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제주에 대한 주인의식이 생겼다.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아라문동>은 축제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4.3의 역사적 의의를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4.3을 유적지를 소개하는 자료집과 웹툰 등을 제작, 배포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쉽게 4.3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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