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청도청 (청소년의 도전은 청춘이다)

프로젝트이름
청도청 (청소년의 도전은 청춘이다)
모둠명
우물밖개구리
모둠소개

<우물밖개구리>는 대안학교, 학교밖청소년, 성소수자, 이주배경, 장애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청소년들로 구성된 모둠이다. 멤버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고정관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사회에도 문제가 있지만, 다른 정체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누군가의 ‘배려’로 인해 생활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했다. 청소년들은 소통과 교류 기회가 없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기회도 없다. <우물밖개구리>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장을 마련했다.

활동배경

우리 사회는 다 같은 청소년인데도 학교, 소속, 환경으로 편 가르기를 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사이에서도 이런 편 가르기와 고정관념이 크고 깊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 당사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편 가르기와 고정관념은 더욱 고착화될 것이다. 한 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와 같은 작은 움직임들이 모이면 변화를 만드는 데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활동목표

우리 사회는 많은 기준을 만들어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청소년들을 분리시킨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

활동내용

사람책

  • 멤버들이 각자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책 2회 진행
  • 6월 교육 혁신을 주제로 진행. 주인공이 선정한 영화 <억셉티드>(문제아들이 모여 학교를 만들고 존중받을 수 있다는 내용)를 보고, 우리가 받고 있는 교육과 바꾸고 싶은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
  • 8월 4차 혁명을 주제로 진행. 주인공은 자신의 관심과 특기를 살려 4차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설명하고, 드론 체험도 함. 4차 산업을 배우고,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음.

레인메이커 이만수 대표님 초청강연

  • 대구의 문화예술단체 레인메이커 이만수 대표님을 초청해 자신이 살아온 삶, 문화예술로 밥 벌어먹고 살기 주제로 강연
  • ‘물건을 팔기 위해선 그 물건에 담긴 가치가 중요하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소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음. 플리마켓과 인지상점 개최를 앞두고 우리에게 큰 위로와 조언이 됨

꼼지락발전소 <인지상점>

  • 대구 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의 재능마켓 <인지상점> 참가
  • ‘내가 만드는 사회 속 쿠키’, ‘당신의 기억을 맡게 해드립니다.’, ‘너의 꿈을 기록해봐.’ 3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확인하고, 플리마켓 개최를 위한 실전 경험을 얻음 (활동방향 수정으로 플리마켓은 개최하지 않음)

문화도시대구 <삼시색끼_#청소년>

  • 문화도시대구에서 개최한 <삼시색끼> 프로젝트에 청소년 주제의 대화모임 참가
  • 청소년이 느끼는 현재 교육제도와 한계, 우리가 원하는 교육과정을 주제 대화 나눔

TOGETHER – 청소년 대화장

  • ‘만나야 뭐든 할 수 있고 알 수 있다.’고 활동방향을 수정하고, 청소년 대화장 개최
  •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청소년 16명 초대, 학교 안과 밖, 성소수자, 이주배경, 장애, 탈가정 등에 대한 카드를 보고 서로의 느낌이나 생각을 나눔
  • 누군가에게 아무렇지 않은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점들을 배우, 이런 대화장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낌

TOGETHER – 청소년 할로윈 파티

  • 청소년 대화장에서 받은 피드백들을 활용해 더 재미난 만남의 장을 고민, 청소년 할로윈 파티 개최
  • 20명의 청소년이 모여 같이 게임하면서 친해졌고, ‘청소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눔
  • 대화장과 파티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공통으로 내는 목소리는 ‘만나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더욱 만나보고 싶다, 함께 하고 싶다.‘였음.

<우물밖개구리> 홍보부스 운영

  •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행복페스티벌에서 홍보부스 운영
  • 축제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차별을 받는 직접적 상황을 겪었거나 다른 이에게 들어도 쉽게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됨
  • 이런 사회 속에서 우리의 활동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활동성과

우리의 작은변화

<우물밖개구리>의 활동은 각자에게 큰 산으로 느껴졌다.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것들이 맞을 줄 알았던 저희는 처음 갈등을 겪으며 너무나도 아팠고 당황스러웠다. 그 과정에서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된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방향성과 목적은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활동 중에 팀원에게 기분이 나쁜 일이 생기면 최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했다. 대화장과 파티를 통해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 확인했다.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우리는 활동을 통해 대구 지역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많이 만났다. <우물밖개구리>의 방향성,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직접 만든 팜플렛,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주소를 함께 홍보했다. 시민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SNS에서 우리의 활동을 응원한다, 관심이 가는데 어떤 모임인지 궁금하다는 시민들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대화모임, 파티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돌아보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활동결과물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