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렛츠 비 체인져스

프로젝트이름
렛츠 비 체인져스
모둠명
꽃친 체인져스
모둠소개

청소년 갭이어 공동체인 꽃친(꽃다운친구들)은 월 1회씩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왔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렇게 1년을 보낸 꽃친은 다시 또 한 해를 허무하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활동배경

학교를 다니면 봉사활동 점수(시간)를 채워야 한다. 봉사활동도 일종의 교육이기 때문에 이점을 주며 학생들이 봉사를 경험하게 하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우리가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나 의미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점수를 채우기에 바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전혀 봉사활동 같지 않은 활동을 하거나 봉사점수를 채우고도 기쁨이나 사회적 의미 들을 배우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참여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 불평만 하는 소극적인 시민이 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꽃친체인져스를 결성하게 되었다.

활동목표

주체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도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자 한다. 꽃친체인져스의 경험을 다른 청소년에게 홍보하고 나아가 시간 채우기 방식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공익활동이 가져오는 이점을 실제로 경험하는 방식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 및 사회를 바꾸어 나가고 싶다.

활동내용

사회문제 발견하기, 관심사 찾기
활동 목표를 세우는 과정, 봉사활동 계획단계에서 멘토링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결책’에 대한 생각과 걱정은 미뤄두고 도전을 위해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해결하고 싶은 것’에 대해 논의했다.어떤 사회문제에 관심이 가는지 논의하기

솔루션 찾고 실천하기
‘이해관계자 지도 그리기’, ‘5whys’ 등의 활동을 통해 문제를 더 분석하고 이해하였고,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의논했다. 유기견 관련 봉사활동 조는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이라는 실천방법을 찾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하였다. 보호소를 구석구석 청소하고 강아지들을 케어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관련 조는 자료수집과 청소년의 직접적인 경험을 두고 논의를 하였다.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입하였다. 역동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논의 과정을 되살펴보고 스스로 질문하는 과정을 거쳤다.

유기견 보호소 앞 단체사진최종발표회

활동성과

우리의 작은변화

1. 스마트폰 중독 조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 조사를 하다 보니 나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독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제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반성하게 되었고 나의 생활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효과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조사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릿속으로 한 추측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결국 오류가 생기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너무 오래 끌면 처음의 열정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열정을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2. 유기견 조
⚬평소에도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있었지만 청소년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선뜻 시간을 내고 신청을 해서 다녀오기에는 마음의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보호소 봉사활동이 왜 필요한지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신청을 하고 다녀온 경험을 통해 다음 번에는 더 쉽게 봉사활동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현장을 다녀오는 것은 강한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 TV로 보거나 생각만 할 때보다 유기견 문제에 대한 마음이 더 열정적으로 변했다.

3. 진행팀
⚬이제까지 한 번 경험해보지 못한 크고 긴 프로젝트였다. 이런 프로젝트를 끝까지 진행해 본 것 자체가 나에게 큰 경험이 되었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다음에 또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전체 흐름을 예상하고 좀 더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원들을 어떻게 더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질문을 던지거나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등 소소한 팁들을 배워서 적용해보기도 했다.

우리가 만든 작은변화

⚬한 번의 봉사활동이었지만 조금이라도 청결(위생, 건강)과 정서에 도움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가족과 친구들에게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보호소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더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