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2022 작은변화 활동가 (프로젝트 분야) 최종 선정결과 발표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에서 2022년 작은변화활동가(프로젝트분야, 이하 프로젝트 활동가)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프로젝트 활동가 10개 단위를 선정하고자 했으며, 선정회의를 통해 총 10개 단위를 선정하였습니다. 다만 2개 단위는 사업의 조정과 보완이 필요하여 조건부 선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프로젝트 활동가를 통해 지리산권 안팎이 연결되고, 지역사회가 좀 더 활력과 변화로 나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참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정과정에 대한 내용은 아래 선정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짧은 글로나마 대신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리산안팎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역에 사람이 남고, 사람이 사람을 돕고 성장하며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던 지리산이음과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원을 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게 또 다른 인연을 기대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2022 프로젝트 활동가 선정평

1. 

이번 심사를 하면서 지리산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게 되어 의미있었고, 특별히 지리산권 외 지역에서 지원하신 활동가분들의 지원이 더해져 더 풍성한 활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를 진행하면서는 우리의 지원이 활동가의 성장과 활동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였고, 실제 이 활동이 실행되는 것이 결과의 성과보다 지리산권 지역에 자산으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며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지원해주신 내용안에 활동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담아주셨는데 한정된 자원 안에서  그 마음들에 모두 응답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심사를 진행하며 일상과 맞닿아 있는 활동들과 더불어 기후위기, 재난재해, 장애인이동권 등 사회의 큰 이슈들에서도 지역이라는 생활영역 안에서 개인이 주도적으로 풀어내는 활동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지역과 사회의 변화는 개인과 모임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이미 그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2.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사회의 작은변화를 만드는 중심에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변화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사람들을 찾고, 지원하는 일이 센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 활동가 지원사업도 지역의 변화를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신청자의 대부분이 작은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이었습니다. 지원의 규모가 작아 좋은 활동들을 다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또, 지원 신청이 많았던 만큼 선정의 과정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을 선정함에 있어서는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떠나 활동의 주체가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하고 있는가? 사업을 통해서 연계될 내용이 무엇인지? 를 가장 주요하게 보았습니다. 개별 사업이 지역사회의 작은 변화로 이어지기 바라는 센터의 고민이 이번 사업의 선정기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연결되고, 선정된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이번 프로젝트활동가 공모 심사는 이 지원사업의 두 가지 취지를 중심으로 검토했습니다. 하나는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것은 사업보다 사람이라는 점을 좀 더 명확히 한 점입니다.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 일을 이뤄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과정을 겪는데 사실 그 과정은 정산이라는 절차와 무관한 일들이 많습니다. 정산 없는 활동비 지원은 이런 취지의 일입니다. 

두번째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처음으로 지리산권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지역의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센터에게도 모험이자 새로운 경험일 것입니다. 지역의 변화는 여러 주제, 사람, 관계들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번 지원이 지리적 경계만으로 활동 지원을 국한해 온 틀을 깨는 과정입니다.  

접수된 프로젝트의 내용들을 보면 이 지원사업의 취지대로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업들도 많았고, 그 주제 또한 지리산권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주제 키워드는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다양했습니다.  위와 같은 두 가지 취지에 맞게 센터가 그동안 지리산권 5개 지역을 연결하는 활동을 해왔다면 이제는 지리산권 밖의 세상과도 연결하고 소통함으로써 작은 변화의 시도들을 더 넓게 확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지원한 프로젝트가 지리산권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과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는 일인지, 이 일이 그러한 연결을 촉진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지에 심사의 중점을 뒀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활동가를 뽑는 지원이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담고 있는 주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접근방식도 살펴봤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을 선정하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합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선정되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청명

활동(사업)명

선정내용

이○영

두루다살림장(구례 소농과 텃밭농부들의 직거래 장터)

선정

구례넝쿨콜렉티브

동네구석구석 넝쿨음악회

선정

현관앞비상배낭

구례 홍수 그 후 2년, 재난 회복프로젝트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록하기’

선정

장○관(귀정)

남원 숲치유예술제 귀정

조건부 선정

윤○훈

영화와 책을 넘나들며 얽히는 실뜨기 프로젝트

조건부 선정

정○이(이로운궁리)

슬기로운 탐구생활

선정

쥬행단

기후위기 정책 공약 세우기 & 지구의 날 ‘모나지’ 활동

선정

정○현(구디로그)

작은것으로부터 오는 변화 : 지리산권 무장애투어 기획

선정

정○른

어린이날 100주년, 아이와 함께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기

선정

이○영

어린이 놀이터와 청년 시골 생존기술

선정

구분

일정

비고

지원금 입금

2022년 4월 25일 ~

관련 서류 제출 및 서류 보완 순서로
지원금 지급 예정

활동가 전체 워크숍

2022년 5월 예정

사업수행

2022년 4월 ~ 11월

사업결과 공유회

2022년 12월 예정

2022년 1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