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업(up!)데이트

프로젝트이름
업(up!)데이트
모둠명
요리조리
모둠소개

구성원들은 쌍문동 커뮤니티 공간 ‘담소재’에서 중학교 때부터 활동을 해왔다.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면서 중학생 활동엔 참여할 수 없게 되었고, 요리에 대한 관심과 도전하고픈 도전정신을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 음식을 매개로 소통, 건강 그리고 환경 문제 등에 관심사로 두고 사회의 건강 저하와 고독함을 가진 사회 구성원들에게 밝고 건강한 우리들의 음식과 활동을 전하고픈 마음을 가진 ‘요리조리’가 되었다.

활동배경

– 코로나로 인해 먹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의 생활과 비교해보면 등교를 못하게 되면서 밥을 잘 못 챙겨 먹기도 하고, 얼굴을 마주하고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되다 보니 끼니를 거를 때도 많아졌다. 먹는 것을 소홀히 하게 되고 편의점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서 몸 건강도 안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우울해진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나와 우리 주변 청소년들의 상황을 보고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작년 요리나눔 활동을 하며 요리를 매개로 지역과 소통하는 활동들을 하게 되었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싶고 지역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하게 되었다. 작년 활동을 하며 음식에 대한 지식이나 실력 등도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우리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사람들을 연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 올해는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배우고, 지역과 공유하기 전에 다양한 영감을 받는 활동도 진행해보고자 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가 느낀 것을 지역의 우리 또래인 청소년, 그리고 더 다양한 주민들과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활동목표

요리조리 활동을 통해 나, 모임, 동네가 모두 UP되기

활동내용

놀아요(6월~8월)

  • 배워요 기간에 공부했던 개념과 지식들을 사용하여 단순히 이론만 머릿속에 담지 않고 직접 경험해보고 실천해보며 실전을 익히는 시간이었음. 탐방여행을 통해 비건 음식, 제철 음식 등에 대해서도 체험해보고, 도봉구 내 다른 요리모임과 결합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경험을 확장하였음.
  • 활동을 하다보니 우리의 목적처럼 동네가 모두 UP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배우고 느낀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더욱 지역에 알릴 기회가 필요하겠다고 보여졌으며, 배워요 과정에서 쌓인 지역 네트워크들로 인해 요리조리를 초대하여 함께 연대하고자 하는 그룹도 생겼었음. 하여, 다른 모임과의 결합활동으로 지역 청소년축제에서 요리조리 부스를 운영하며, 요리조리가 정의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공유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퀴즈도 진행하고,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화채를 나눔하였음.
  • 요리조리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정의(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챙기면서 자신과 생태계의 안녕이 순환되게 하는 것)를 내제화하기 위한 활동들을 이어나갔음. 또한 방학기간에는 원주시 부론면으로 워크숍을 떠나 가장 근본적 건강한 먹거리의 생산지에서 재배 과정과 농부의 삶을 경험해보며, 요리조리가 정의한 건강한 먹거리의 의미를 돌아보고 마을 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상상을 시작하는 워크숍을 2박 3일 간 진행하였음. 그 결과 그 간의 활동들을 돌아보면서 청소년들은 요리조리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지역에 알리는 확성기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고, 청소년 활동가로 역할을 시작해보고 있다는 생각도 들만큼 놀아요 기간동안 많이 성장하였다.’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이야기 하는 생태계의 안녕이 순환되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대로 각인할 수 있었고, 미생물까지 함께 살아 순환되는 것까지 생각하는 농부님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표현함. 2박3일 간의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의 공유해요 기간의 마을프로젝트 주제를먹거리와 기후위기로 정할 수 있었음.

 

공유해요(9월~12월)

  • 워크숍을 통해 ‘먹거리와 기후위기’ 관련 프로젝트를 청소년들과 대주민들을 대상으로 두차례 진행해보기로 하였음. 그에 따라 프로젝트 사전준비로 먹거리와 기후위기 연결성에 대한 자료조사와 발표, 요리조리 내부 규칙을 세워 실천해보기를 진행하였음.
  • 요리조리 청소년들은 ‘동년배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느꼈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으며 청소년 대상 프로젝트는 9월말에서 10월 둘째 주까지 진행하였음. 가장 변화가 필요한 것은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과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에 대한 교육과 풍자가 담긴 2030년 vlog를 만들어 문제 상황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시하는 사람들을 없애보기를 목표로 하였음. 그 결과 담소재에 있는 청소년들과 백운중학교 교육복지실에 방문하는 청소년 85명에게 교육을 전달하고, 약속문을 받는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유튜브 조회수는 93건을 달성함.
  • 마지막 대주민 프로젝트에서는 요리조리가 업데이트 목표처럼 지역사회에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UP 시키기를 프로젝트 목표로 하여 지역 제로웨이스트 축제 내에서 부스를 운영하였음. 요리조리는 대주민 프로젝트에서 요리조리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요리조리만의 정의에 대한 내재화와 먹거리와 기후위기의 연결성들을 스스로 찾아 지역에서 역할 해봐야겠다는 기획을 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성장지점이었던 농촌 봉사할동의 농부님들과 연결하고자 하였음. 그곳의 사람들과 작물들 그래서 왜 우리는 친환경 우리먹거리를 소비해야하는지 지역에 소개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부스를 운영하였음. 그 결과 100명이 넘는 주민에게 교육을 진행하였고 74명의 주민들이 약속문 작성하기에 동참하였으며, 농활보고로 696,000원의 부스운영수익금이 발생하여 지역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저소득가정 지원에 사용하기로 하였음.

 

활동성과

[우리의 작은변화]

–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
: 활동을 진행하며, 환경, 기후위기 이슈에 대해 무지했는데, 함께 학습하고 경험하며 사람들에게 우리가 배운 정보를 소개하고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음.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간식을 고를 때에도 성분표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거나 비건 식품을 고르게 되었고, 가그린과 같은 일상에 필요한 물품들을 고를 때에도 비건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음. 내가 배운 것들을 주면에 알려주며 조금은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친 사람, 혹은 마지막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올해의 경험을 통해 나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들었음.

–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며 남의 의견 또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
: 1년간 동아리라는 공동체에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가장 큰 성장을 하게 된 부분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게 된 것임. 타인들과 교류할 때 최대한 말을 아끼려 했었던 동아리원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넘어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되어 있기도 하였음. 또한 요리조리에서는 항상 모든 활동을 할 때 모두의 의견을 궁금해하고 존중하다보니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게 되었고, 일상에서도 조별 활동을 할 때 자신의 의견을 잘 표출하는 사람으로 변화하였음.

[우리가만든 작은변화]

– 또래 세대에게 건강한 먹거리 소비와 기후위기 대응 행동의 중요성을 알림
: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들에게도 기후위기 식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한 지점이 중요했음. 앞으로를 살아갈 중요한 미래세대이기에 미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먹거리 습관을 잡아가가는 것이 중요한데, 먹거리 기후위기 이슈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이 중요했던 활동이었음.
: 청소년 세대를 만나기 위해 원데이클래스, 브이로그 제작, 소규모프로젝트를 진행하였음. 그 중 소규모 프로젝트는 요리조리 청소년들이 졸업한 백운중 청소년들에게도 인신 전환 교육을 진행하였는데, 함께해주셨던 교육복지선생님의 협조도 중요하였지만, 목표하였던 35명 참여의 두 배가 넘는 8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다는 것은 요리조리가 이야기 하는 메시지들에 동의하고 경각심을 가졌다는 표현하라고 생각됨.

–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UP!되도록 기여
:건강한 먹거리’라는 큰 틀의 주제로 일년간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확성기 역할을 활동 건수로는 5가지 이상 시도해보며 5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UP!시키려 하였음.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우리의 의견을 파급시켜보려 시도했던 것도 중요한 지점이었음.
: 대주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150명이상의 주민이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74명의 주민은 약속문으로 동참하였음. 경청만 잘 하는 것만으로도 일정부분 인식이 바뀔 수 있으며, 글로 자신의 약속을 적어주고, 농산물도 직접 보고 가져가며 요리조리가 느꼈듯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정신과 육체적 건강이 UP! 되었을 것임.